경주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역대 가장 안전한 APEC 정상회의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시는 정상회의 핵심 개최지가 될 경주보문관광단지는 도심의 번화가에서 약 5km 이격된 독립된 구역으로 민간인 출입통제가 용이하며, 지형 특성상 항아리 모양으로 외부로부터 완전히 분리되는 형태로 위치해 경호에 있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사실 APEC과 같은 국제적인 정상회의에서 절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경호와 안전으로,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할 경우 경호와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로 인해 교통통제와 각종 보안요구는 시민의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하기 때문에 정상회의 개최지로써 경주는 그야말로 각국 정상의 경호와 안전을 위한 입지적 조건이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의 단편영화 ‘버스44’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고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어느 여성 버스기사가 운행 중 강도로 돌변한 승객 2명에게 여자로서 수치스러운 봉변을 당했다. 당시 버스내 대다수 승객들은 외면했고, 어떤 중년의 남성이 이를 말리다 심하게 다치게 된다. 잠시 후 기사는 자신을 도왔던 중년 남성을 강제로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지난 15일 ‘통합경영관리 체계와 함께하는 신월성 2호기 안전운전의 힘찬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엔지니어링 조직개편 후 최초 시행한 제6차 신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2024.1.1.~3.6.)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승 한수원 엔지니어링본부장과 김한성 월성본부장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월성 2호기 주제어실 등 현장을 점검했다. 한수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 확보와 해외 원전수출 요건만족을 위해 안전, 품질, 보안, 환경, 보건 등 각각의 업무뿐 아니라 인적·조직적 요소, 사회적·경제적 요소 모두가 통합 관리되는 통합경영관리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통합경영관리의 핵심인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위해 전사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엔지니어링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정비조직을 원인분석, 구매, 감독 등의 업무 프로세스 단위로 부서를 재편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경주시 금성로 298 소재 김일윤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국민의힘 경선에서 아쉽게 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이승환 예비후보 캠프의 지지자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일윤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김석기 후보(현역 국회의원)와 맞대결을 해야 하는 김일윤 무소속 후보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의 후원을 받게 됐다.
경주벚꽃축제가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 시는 벚꽃 개화시기를 고려해 오는 22~24일까지 3일간 대릉원돌담길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저녁 시간에도 머무를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벚꽃 라이트쇼’의 야간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플로깅 부터 비건(vegan 채소, 과일, 해초 따위의 식물성 음식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자) 음식체험 까지 친환경 소재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이 있다.
경주시는 현곡면과 황성동을 잇는 황금대교를 오는 25일 0시를 기해 우선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주시 농‧축협과 익산시 농‧축협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간 상생을 여는 기탁식이 13일 경주시에서 열렸다.
익명의 불교 신도가 동국대 WISE캠퍼스 학교발전기금으로 5억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11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의 시설물 상태 및 안전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 조사를 위한 굴착지역의 풍화, 토사유실, 융기 및 사면 낙석 등 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공단은 해빙기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해빙기 재난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상황관리, 현장 재난안전점검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이행해오고 있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폐장 건설·운영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WM 2024 심포지엄’ 사무국의 초청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에 참가했다. 한수원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수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델’을 소개했다. 현재 해외에서 상용화된 모델은 원통형의 캐스크(cask) 형태로,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수직모듈형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이 매우 탁월해 지진뿐 아니라 대형항공기 충돌에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수원은 심포지엄에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방사성폐기물 분야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팀코리아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과 원전 해체 분야 기술개발 현황 등을 소개해 세계 전문가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이번 WM 심포지엄에는 전 세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사성폐기물 특성 분석 및 운반, 운영 및 해체 폐기물 처분, 원전 해체 및 환경복원 등 다양한 주제의 논의를 진행했다.
경주시가 벚꽃 시즌을 앞두고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을 담은 특별한 시내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4일 다가올 정부의 공모신청 절차를 앞두고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열기와 공감대를 더욱 확산코자 일반적인 버스 외부광고 형태가 아닌 벚꽃 시즌을 연상시키는 분홍빛으로 랩핑된 시내버스 3대를 특별히 제작해 운영에 돌입했다. 경주역과 시내일원을 순환하는 노선에 투입되는 이번 홍보버스는 ‘2025 APEC 경주, 완벽한 경주해’를 슬로건으로 APEC 정상회의를 향한 완벽한 경주를 펼치겠다는 성공개최의 의지를 담아 유치열기를 실어 나르며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와 다음달 6일 보문단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벚꽃에 어울리는 밝고 따뜻한 느낌의 홍보 버스를 디자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경이 왜 전 세계에서 베스트 셀러인지 몰랐는데, 이제 알 거 같아요.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이제라도 성경으로 나의 내면을 가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에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된 ‘새 언약 바이블투어:비상하는 나의 인생’ 성경 세미나가 마친 후, 참석자인 시민 김모씨가 전한 소감이다. 이번 세미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지파장 이정수·이하 신천지 다대오지파)가 주관해 경주 시민을 대상으로 성경을 통해 행복의 비결과 인생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길에서 길을 만나다’라는 주제 아래 신천지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김민중 강사가 길을 안내하는 가이드라는 컨셉으로 강연자로 나섰다. 김 강사는 사람이 나아갈 길에 대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지면서 강연을 시작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12일 본교 원효관 글로벌에시스홀에서 경주시 후원으로 윤학배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초청해 ‘경주형 세계시민교육 초청강연’을 개최했다. <사진> 윤학배 전 차관은 ‘세계시민 경주는 바다에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경주시민 및 동국대 WISE캠퍼스 교직원과 재학생 등 150여 명이 강연에 참여했다. 강연 후 참석자 등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 차관은 “항구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전체가 아닌 알록달록한 소수의 방파제 색”이라며 “바다에 대한 생각과 관점이 바뀐다면 경주 시민뿐만 아니라 사회공동체가 바뀔 수 있고 세계도시 바다도시였던 경주, 바다 DNA가 숨 쉬는 경주 시민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APEC 정상회의 유치를 통해 당당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형 세계시민교육’은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에서 경주시와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명품 교양강좌 시리즈로 매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WISE캠퍼스 글로벌융합연구소 이영찬 교수는 “경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지속가능발전목표, 국제개발협력 등 세계시민성에 관한 핵심 주제별 강의를 제공해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경주의 지역인재양성과 글로컬 특성화 모델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택 경주시의회 의원이 12일 상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257차 시도대표회의에서 2024년도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방의정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회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회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희택 의원은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노력했으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심상가 활성화 방안, 환경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 위원, 2025 APEC 경주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여러 시군을 방문해 홍보를 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정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경주청년회의소 회장, 경주시수영연맹 회장, 황남동 주민자치위원장, 황남동 청소년지도위원장을 역임했다.
제22대 국회의원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는 12일 오후 2시 중앙시장 맞은편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식 전 제19대 대한민국헌정회장과 김종학 전 국회의원, 김호근 의원, 김경천 의원, 배우 정욱, 이장수 전 경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약 1400명이 사무소 내외에 몰려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가 내남면 명계3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전기부품 분야 351억원의 통근 투자를 이끌어 냈다. 시는 시그마㈜와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우정훈 시그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조명 등 실내 인테리어 전장부품공장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그마㈜는 2028년까지 1만9000㎡부지에 차량용 조명모듈, 실내조명, 엠비언트 라이팅 등의 내연차 및 전기차용 전기전자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85명 이상의 신규 고용도 이뤄진다. 시는 투자계획에 따라 공장설립 인‧허가 등의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2006년에 설립된 시그마㈜는 자동차용 실내조명 및 인테리어 부품 제조
경주 출신의 대한민국 대표 서정시인 박목월(1915∼1978)의 미발표 시 166편이 공개됐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박목월유작품발간위원회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목월의 미공개 시를 공개했다.
선덕여자중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을 위한 독서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책 읽는 학교 서(書)로 나누다’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했으며 11일 전체 학생들에게 책을 나눠주는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해 ‘책 읽는 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책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올해에도 독서의 즐거움을 주는 교육목표를 설정해 이를 기반을 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덕여중의 ‘책 읽는 학교’는 모든 과목에서 요구하는 문해력, 논리·추론력,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는 독서교육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기초·기본 학력의 토대를 쌓아 학생들 스스로의 삶의 가치를 찾고 역량을 키워주는 독서 프로젝트이다. ‘책 읽는 학교’를 운영키 위해 선덕여중 선생님들이 개학 전부터 협의를 통해 독서를 위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학생들의 발달사항에 맞는 책을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책들을 바탕으로 한 학기 한 권 책 읽기와 ‘책밭’을 통한 독서 전·중·후 활동, 작가와의 만남, 독서 축제 등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책 읽는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강환수 교감은 “책 읽는 학교 프로젝트는 선덕여중 학생들에게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핵심사업 중 하나이다. 독서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꿈을 키우는 활동이다. 본교에서 운영하는 독서 프로젝트를 통해 책 속에서 삶에 대한 가치를 찾고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아울러 우리 학생들이 청소년으로서 가져야 할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미래인재로 거듭나는 선덕여중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우동기 위원장이 지난 8일 경주의 한 한식당에서 조찬 회동을 갖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경주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4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